마포 독립책방 활성화를 지원한다 - ‘SPACE M : 작은 책방’
마포 독립책방 활성화를 지원한다 - ‘SPACE M : 작은 책방’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12.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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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 체험형 전시 팝업 공간 SPACE M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마포아트센터 체험형 전시팝업공간 SPACE M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마포아트센터가 마포지역 독립책방들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팝업공간 'SPACE M : 작은 책방'을 열었다.

SPACE M은 유동인구가 많은 마포아트센터의 유휴공간을 팝업공간으로 탈바꿈해 마포 고유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그 첫 번째로 마포의 독립책방들을 소개하는 'SPACE M : 작은 책방'이 선정됐다.

성산동과 연남동 소재 독립책방 6개소(책방 밀물, 책방 사춘기, 북스피리언스, 책방서로, 리댁션, 무슨서점)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SPACE M : 작은 책방'은 저마다 고유한 특색을 가진 마포 독립책방의 매력을 담아 각 책방의 정체성을 소개하고 책방지기의 큐레이션을 통해 입장객으로 하여금 책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꾸며진 체험형 전시팝업이다.

책방 지도와 책방지기로부터 온 편지가 전시된 공간
책방 지도와 책방지기로부터 온 편지가 전시된 공간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팝업공간은 '책방지도–책방지기로부터 온 편지–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책방지도]는 성산동과 연남동 골목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책방 여섯 곳의 위치를 나타낸 지도와 ‘나로서 존재하고 싶을 때'(책방 밀물) ‘여성과 이웃의 삶이 궁금할 때'(북스피리언스) 등 각 책방의 정체성이 담긴 문구가 적혀 있다.

[책방지기로부터 온 편지] 공간에는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과 인상 깊은 문장이 적힌 작은 엽서가 걸려 있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은 한 장씩 소장할 수 있다. 또 전시된 책을 읽으며 책에 대한 책방지기의 큐레이션도 엿볼 수 있다.

이벤트 공간 필사노트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이벤트 공간 필사노트 (사진제공=마포문화재단)

팝업공간 가장 안쪽에는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책에서 읽은 인상 깊은 문장을 노트에 직접 필사해보는 '필사노트', 책방지기에게 나의 고민이나 이야기를 적어 편지를 보내는 '책방지기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책방지기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에 참여하면 12월 중 추첨을 통해 책방지기의 답장과 함께 도서 또는 도서할인권을 증정 받는다.

'SPACE M : 작은 책방'은 무료 입장이며, 마포아트센터 1층 팝업 공간에서 상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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