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왕립오페라 종신단원, 베이스 고경일
덴마크 왕립오페라 종신단원, 베이스 고경일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4.06.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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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바리톤 정 경, (우)베이스 고경일
(좌)바리톤 정경, (우)베이스 고경일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EBS 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의 <수요초대석>에 덴마크 왕립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고경일이 출연한다.

​6월 12일 <수요초대석>에는 불굴의 의지로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코펜하겐 로열 대니쉬 오페라(The Royal Danish Opera) 270년 역사상 최초의 동양인 전속 주역 솔리스트(종신 단원)로 발탁된 베이스 고경일이 출연, 음악과 함께해온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베이스 고경일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마르세유 국립오페라 최고연주자과정(CNIPAL)을 국비 장학생으로 수학했다.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1위, 동아콩쿠르 입상, 프랑스 마르몽드국제콩쿠르 1위, 프랑스 마르세유국제콩쿠르 2위 등 수많은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프랑스 마씨 오페라극장을 시작으로 뚤루즈, 마르세유, 브장송 그리고 프랑스 야외 오페라 투어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돈 바질리오, 차이콥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중 나루모프 등 다양한 배역으로 활동했다. 함부르크 국립극장을 비롯해 하이델베르크, 다름슈타트, 비스바덴, 오스나브뤼크, 데사우 등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극장들의 주역으로 <라보엠>의 꼴리네 등을 맡아 노래했다.

​현재 고경일은 몬테베르디, 모차르트, 로시니, 드뷔시, 구노, 푸치니, 베르디, 바그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사이몬 영, 도미니크 트로탱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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