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노래한다 - 이희문 신작 '요(謠)'

2025-03-17     조일하 기자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의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신작 <요(謠)>를 선보인다. 3월 27일(목)부터 30일(일)까지 나흘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올해 신작인 이희문프로젝트 <요(謠)>는 작년 12월 선보인 쇼케이스에서 국악기에 어우러지는 이희문의 올곧은 소리와 함께 조명, 영상 등을 활용한 독창적인 무대연출로 시대를 초월한 서사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지역적 특색을 가진 다양한 전통민요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음악과 무대, 조명 등을 통해 우리 전통이 가진 미를 극대화했다. 민요를 중심으로 이희문 특유의 감각적인 해석이 담긴 그의 연출방식은 관객들의 몰입을 유도하며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희문은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에서 독보적인 예술가이다.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문다. 전통민요의 대중성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음악적 실험이자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공연을 통해 더욱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고 민요에 대한 그의 진심을 전달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www.tickets.interpark.com)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https://www.sejongpac.or.kr) 또는 전화로 예매 가능하다. 무대는 평일 19시 30분, 주말에는 16시에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