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개,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슬로건 “여행 그리고 건축”에 걸맞는 특색 있는 디자인 선보여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집행위원장 김창길, 이하 SIAFF)가 오는 10월 21일(수) 개막을 앞두고 오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SIAFF는 포스터 공개와 함께 '여행 그리고 건축'이라는 슬로건을 선보인다. 외출이 제한된 코로나 시대의 생활상을 반영해 건축물 내부에서 쉬거나 외부를 바라보며, 외출과 여행을 갈망하는 컨셉으로 제작된 포스터와 어우러지는 슬로건이다.
또한, '영화와 건축의 만남'이라는 영화제의 기조처럼 영화와 건축물을 상징하는 오브제들이 가득 표현됐다. 특히 올해 영화제 개최 지역인 영등포구를 상징하는 63빌딩, 국회의사당, IFC몰도 담겨있어 해당 건축물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편, SIAFF는 신임 프로그래머로 김다혜 프로그래머를 영입하여, 올해 SIAFF의 프로그래밍 방향에 새로운 변화와 확대를 예고했다. 김다혜 프로그래머는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영화와 현대미술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또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서울국제음식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바 있으며 EBS국제다큐영화제 프로그래머를 역임한 바 있다.
김다혜 프로그래머는 "10여 년간 쌓아온 영화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서울국제건축영화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SIAFF는 10월 21일(수)-25(일)까지 5일간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건축인과 영화인들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신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SIAFF의 공식 포스터는 영화제 본 행사 기간에 구매할 수 있으며, 공식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들도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www.siaff.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