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예술단과 한국 리틀엔젤스 예술단 협연
[더프리뷰=창원] 김형석 기자 = 국내 최대의 문화다양성 축제인 '2024 맘프(MAMF)'가 ‘Together to Gather(세계시민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1일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했다.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로 '아리랑'에 담긴 한국의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맘프 추진위원회는 매년 행사 때마다 참가국 중 하나를 주빈국으로 뽑아 그 나라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올해 주빈국은 필리핀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 필리핀 바야니한 국립예술단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단이 합동 공연을 펼쳤다.
바야니한 국립무용단은 비미국인 무용단 최초로 뉴욕 링컨센터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했으며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1962년 창단 이후 세계 60여 개국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이자 평화의 메신저로 역할을 해왔다. 전통문화예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네 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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