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5.03.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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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_포스터 (제공=마에스트로 컴퍼니)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제공=마에스트로 컴퍼니)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가 4월 1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홍의연은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이화경향 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음악춘추 콩쿠르,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등을 모두 석권하고 금호영재콘서트에 데뷔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본격적인 전문 연주자 활동을 시작, 유럽에서 칼 닐센 국제콩쿠르에 최연소로 출전하여 3위에 입상하고 스페인 파블로 데 사라사테 국제콩쿠르에서 또한 최연소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더불어 미국 코퍼스 크리스티 국제콩쿠르에서 바흐 특별상과 함께 최연소 2위를 수상했고, 리스본 국제콩쿠르 1위 및 현대곡 특별상과 프랑스 벨랑 국제콩쿠르 대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바딤 레핀, 빅토리아 뮬로바 등을 배출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폴란드 루블린)에 참가해 주니어 부문 3위를, 3년 후에는 시니어 부문 1위를 수상하며 화려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2013년 독일 바드조덴 장학재단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만프레드 그로멕상을 받았고, 우크라이나 올레 크리사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스위스 로잔시가 수여하는 최고연주상을 수상, 그녀의 연주가 스위스 전역에 라디오 중계되었다.

런던에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솔로 데뷔를 시작으로 오덴세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체임버, 상트페테르부르크 심포니,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체르니고프 필하모닉, 바로네쉬 필하모닉, 노보시비르스크 필하모닉, 사라사테 필하모닉, 미하일 조라 필하모닉, 리스본 체임버, 리비우 필하모닉, 쾰른호흐슐레 오케스트라, 아스트라한 심포니, 폴타바 심포니, 나바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블라디보스톡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충북도립교향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아산시립교향악단, 광명심포니 오케스트라, 바하 챔버 플레이어스, 강릉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스위스 크란스-몬타나 클래식 페스티벌, 독일 크론베르크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체임버뮤직 페스티벌,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페스티벌, 덴마크 클래식 페스티벌, 벨기에 엥기엔 클래식 페스티벌, 우크라이나 수미 클래식 페스티벌, 중국 유네스코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로부터 초청받아 연주하였고, 러시아 전역에서 10회 초청 순회 리사이틀을 하며 독주자로서의 우수한 기량을 발휘했다.

이후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참가하는 스위스 메뉴힌 페스티벌에서 초청 리사이틀을 가져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다시 한번 이슈가 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의 수 차례 독주회와 다양한 연주를 통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2022년 피아니스트 정소영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고 일신홀에서의 기타와 바이올린 두오 콘서트, 피아노 트리오 콘서트 등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를 보여주었다.

홍의연은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 김남윤, 구본주를 사사하고 미국 오벌린 음대에 최연소 입학, 전액장학생으로 이경선을 사사하며 퍼포먼스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이후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세계 유수의 거장들을 키워낸 유럽 최고의 명교수 자카르 브론을 사사하며 학사과정 및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학위를 만점졸업(mit Ausgezeichnung)으로 취득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의 제자인 피에르 아모얄을 사사하였으며 여기서도 역시 만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강사를 지냈고 이화여자대학교,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SCC 서울중앙음악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1761년 과다니니(J. B. Guadagnini)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김홍기가 맡는다. 그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스페인 하엔 국제피아노콩쿠르와 홍콩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1위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토요콘서트, 11시콘서트, 성남시향, 군산시향,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디토오케스트라 등 협업을 해왔다.

홍의연 바이올린 독주회 입장권은 전석 3만 원으로 예술의전당(1668-1352)과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마에스트로 컴퍼니(02-525-2761).

PROGRAM

R. Schumann - Sonata No. 1 for Violin and Piano in A minor, Op. 105

F. Schubert -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Op. 162 D. 574 “Grand Duo”

G. Fauré - Sonata No. 1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Op. 13

C. Saint-Saëns/E. Ysaÿe - Caprice d`apres l`etude en forme de Valse, Op. 52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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