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몸, 연결과 소통’
제3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몸, 연결과 소통’
  • 김수나 기자
  • 승인 2021.12.23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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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댄스의 지평을 넓힌 ‘Creative Art Therapy’

[더프리뷰=서울] 김수나 기자 = 춤의학교(대표 최보결)가 12월 25-26일 제3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몸 연결과 소통’을 경복궁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춤의 학교는 “춤은 무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 속에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커뮤니티댄스 축제를 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축제를 통해 춤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발견하고, 일상을 변화시키는 춤을 세상 모든 사람들과 함께 추기를 꿈꾸고 있다.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무대. (사진제공=춤의학교)
2019년 제1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공연. 토월극장 (사진제공=춤의학교)

축제 첫째 날인 25일은 <Choreotherapy 시민 안무 크리에이션>으로 최보결 대표로부터 온라인 안무코칭을 받은 30대 유방암 환자, 공황장애로 20년을 분노와 불안으로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으로 산 사람, 20년간 무대를 떠나 주부로 살며 남편을 암으로 잃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현대무용가, 노동운동가로 30년을 살다 예술로 창조적 노동운동 교육을 하고 싶다는 사람, 25년 직장생활을 퇴직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 나선 사람, 인생 후반의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나는 평범한 주부 등이 솔로, 듀엣 공연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삶을 관통하는 몸 드라마 커뮤니티댄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김혜란 전통춤꾼이 안무한 승무 수강생들의 커뮤니티댄스 <Beginning>과 최보결 현대무용가가 안무한, 어려운 이 시대를 함께 넘어가자는 메시지와 휴머니즘을 담은 커뮤니티댄스 <인생이여, 감사해요> 작품이 펼쳐지고, 관객과 함께하는 <몸Talk 커뮤니티댄스>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021년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안무 및 공연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Online Dance On>(감독 유희정)을 특별 상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댄스. (사진제공=춤의학교)
2019년 제1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야외공연. (사진제공=춤의학교)

26일은 <일반시민들의 힐링 커뮤니티댄스 활동사례> 컨퍼런스와 <전문가 초청 ‘몸, 춤 포럼’> <관객과 함께하는 ‘춤Talk’ 커뮤니티댄스>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이 힐링 커뮤니티댄스를 통해 예술과 교육활동, 치유와 성장에 대해 나누는 장이자 국내외 예술계 현장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댄스 전문가들과 일반 시민들이 만나 몸을 통한 앎과 철학, 커뮤니티댄스에 대해 나누는 담론의 장이 될 것이다. 또한 커뮤니티댄스가 어떻게 실용적이고 기능적으로 삶의 기술이 되고 회복과 치유를 통해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성장에 기여하는지 나누고 전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한 공연 (사진제공=춤의학교)
2021년 춤의학교 김포청소년영화제 개막공연 (사진제공=춤의학교)

춤의 학교는 제3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을 통해 삶과 공동체에 뿌리내리는 커뮤니티댄스, 몸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컨퍼런스와 포럼, 공감과 창조성, 예술적 소통이 만드는 커뮤니티댄스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이 과정은 예술과 삶이 만나고, 개인과 공동체가 만나고, 전문예술가와 일반 시민이 만나며, 춤 예술의 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며,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공유하고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180석 가운데 60석만 운영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춤의학교 카페 참조.

https://cafe.naver.com/tanhacommunity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제공=춤의학교)
2019년 제1회 커뮤니티댄스 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제공=춤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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