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선생 별세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 정명숙 선생 별세
  • 조일하 기자
  • 승인 2024.05.03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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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30일 정명숙선생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2022년 10월 30일 정명숙선생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인 정명숙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이사장이 5월 2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9세.

정명숙은 1935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성준, 김진걸, 이매방 등 많은 스승에게서 한국무용을 배웠다. 서른살에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을 익힌 뒤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예능전승 교육사로 활동했으며 2019년 11월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은 2005년 한국문화예술(무용부문) 대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2015년 제1회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살풀이춤은 현재 종교적 의미보다는 하얀 수건을 들고 살풀이 가락에 맞춰추는 고도의 기량을 요구하는 전통춤으로, 1990년 국가무형유산 제97호로 인정됐다.

2022년 10월 30일 김호동의 환귀본향무에서 정명숙선생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2022년 10월 30일 김호동의 환귀본향무에서 정명숙선생의 살풀이춤(사진=더프리뷰 박상윤 기자)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이며 영결식은 5월 4일(토) 오후 6시, 발인은 5월 5일(일) 오전 6시 서울추모공원,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건지마길 5 갑산공원묘원이다.

연락처는 010-8868-0332, 농협은행 026 12 039951(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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