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조일하 기자 =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보유자인 정명숙 사단법인 전통춤연구보존회 이사장이 5월 2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9세.
정명숙은 1935년 대구 출생으로, 경북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성준, 김진걸, 이매방 등 많은 스승에게서 한국무용을 배웠다. 서른살에 이매방 선생의 살풀이춤을 익힌 뒤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예능전승 교육사로 활동했으며 2019년 11월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고인은 2005년 한국문화예술(무용부문) 대상,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 2015년 제1회 한국전통예술국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살풀이춤은 현재 종교적 의미보다는 하얀 수건을 들고 살풀이 가락에 맞춰추는 고도의 기량을 요구하는 전통춤으로, 1990년 국가무형유산 제97호로 인정됐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이며 영결식은 5월 4일(토) 오후 6시, 발인은 5월 5일(일) 오전 6시 서울추모공원, 장지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건지마길 5 갑산공원묘원이다.
연락처는 010-8868-0332, 농협은행 026 12 039951(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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