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
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06.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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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에는 상금 2천만원 및 무대제작
제2회 서울희곡상_포스터(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제2회 서울희곡상 공모 포스터 (제공=서울문화재단)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제2회 서울희곡상을 오는 9월 26일(목)까지 공모 중이다. 응모작 중 한 편을 선정해 작가에게 상금 2천만 원을 주고, 수상작은 향후 대학로극장 쿼드의 제작과정을 거쳐 무대에 올린다. 

서울희곡상은 등단 여부, 소재, 분량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는 창작희곡 공모다. 지난해 8월 처음 시행한 제1회 서울희곡상 공모에는 총 178편의 후보작이 몰려 극작에 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한 달 간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실론 작가의 창작희곡은 대학로극장 쿼드(QUAD)가 제작한 동명의 연극 <베를리너>로 오는 11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희곡상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 예술공간인 서울연극센터와 대학로극장 쿼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대학로 예술공간의 ‘창작-제작-향유’의 선순환 체계를 구성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거친 우수 희곡이 발굴되고 안정적으로 무대에 오르는 경로가 마련됨으로써 극작가들의 창작활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내용은 지난 5월 27일(월)부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과 서울연극센터 인스타그램(@seoultheatercenter)에 올라 있으며, 응모작품은 오는 9월 20일(금)부터 26일(목)까지 이메일(estc@sfa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원고, 작품 개요서, 지원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전문가 서류심의와 토론심의를 거쳐 11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단, 다른 공모 당선작, 이미 출판 또는 공연된 창작품, 공동창작품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당선작은 향후 공연으로 이어지는 만큼 희곡의 완성도를 비롯해 무대화로의 발전 가능성, 제작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서울희곡상을 통해 희곡 창작에 대한 극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새로운 시도와 상상력이 넘치는 희곡이 세상에 나와 무대화로의 결실을 관객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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