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대한민국예술원 70주년 특별전 ‘세기를 넘어’
런던서 대한민국예술원 70주년 특별전 ‘세기를 넘어’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7.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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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예술원 특별전 '세기를 넘어' 포스터 (제공=주영한국문화원)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과 함께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주년 기념 특별전(Across the Decades: 1954-2024)’을 7월 4일(목)부터 8월 23일(금)까지 런던에서 개최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현대미술의 원류인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님들의 작품을 영국 런던에서 전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현대미술이 영국에서 풍성하게 소개되는 해로서, 대한민국예술원 70주년을 특별전으로 20세기 한국미학을 감상하는 소중한 기회를 준비했습니다.”라고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주영한국문화원의 노력으로 영국 내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70년의 예술원 역사 속에서 한국현대미술의 기틀을 마련한 원로 미술가들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작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에 대한 이해 제고에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한국의 예술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지난 1954년 개원했다. 1979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는 회원작품전(미술전)의 해외전시로 한국현대미술의 원류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런던 특별전에서는 미술분과 현 회원 13명([한국화]이종상, [서양화]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숙진 정상화, [조각]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 [공예]이신자 강찬균, [건축]윤승중의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작고회원 4명([한국화] 천경자 서세옥, [서양화]김환기, [서예]권창륜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던 원로 미술가들의 예술혼이 집약된 작품 총 26점을 소개한다.

특별전 기간에 대한민국예술원의 회원들의 작품과 미학을 소개하는 특강과 한국화 체험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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