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승원,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
지휘자 이승원, 덴마크 ‘말코 국제 지휘콩쿠르’ 우승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4.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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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에서 지휘하는 이승원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지휘자 이승원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지난 4월 20일(현지시각) 덴마크에서 열린 ‘2024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말코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지휘자 이승원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했다.

한국인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이 주최하는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말코 국제지휘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창단 지휘자인 니콜라이 말코를 기념해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1965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지휘콩쿠르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드미트리 마트비옌코, 라이언 반크로프트 등이 있다.

지휘자 이승원은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에서 지휘 전공 학사 및 석사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 전공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2017년까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부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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