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대전예술의전당, 연극 '십이야' 출연자 오디션
국립극단-대전예술의전당, 연극 '십이야' 출연자 오디션
  • 이미우 기자
  • 승인 2024.09.1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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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십이야' 오디션 공고 (사진제공=국립극단)

[더프리뷰=서울] 이미우 기자 =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은 연극 <십이야>(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임도완)에 출연할 배우를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십이야>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공연 유통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서울과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예술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공동제작, 올 연말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십이야>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연출가 임도완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초연작으로, 국립극단 인기 레퍼토리 <스카팽>에 이어 임도완 식의 또 다른 세련되고 정련된 코미디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21-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초연한 뒤 2025년 상반기 서울 명동예술극장 외 4개 지역 순회공연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십이야> 오디션 응모자는 15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연일 기준 19세 이상, 프로무대 경력 5년 및 출연작 5편 이상인 배우에 한정하여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9월 25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리허설룸에서 지정 대사 낭독, 자유연기, 특기 시연 등 다양한 방식의 실연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박정희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연극 <십이야>의 초연을 대전예술의전당처럼 우수한 공연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라며 “<십이야>의 첫 얼굴로서 입체적인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해석 능력으로 무대를 빛내줄 배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지역 출신 배우에게는 특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디션 공고 시작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광역시이거나, 대전 소재 초·중·고·대학교 중 한 곳을 졸업했으면 우대 자격에 해당한다. 대전 소재 관련 협회 또는 단체 등에 소속되어 1년 이상 활동한 경력도 인정한다. 지원은 접수 전용 홈페이지(recruit.incruit.com/12thnight/)에서 가능하며 추후 국립극단 및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지원자 개별 연락처로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단 홈페이지(https://www.ntck.or.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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