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인의 삶과 예술, 근·현대 국립국악원의 발전에 관한 이야기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국립국악원이 안숙선 판소리 명창과 박일훈 전 국립국악원장의 이야기를 담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6집과 제27집을 발간했다.
제26집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춘향가) 보유자 안숙선 명창의 이야기다. 고수, 번역가, 동료와 가족 등 예술여정을 함께했던 이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안숙선 명창의 예술성과 인격적 풍모를 담았다.
제27집은 박일훈 제16대 국립국악원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박 원장은 1974년 국립국악원 연주원으로 입단해 2011년 퇴임하기까지 작곡과 더불어 신청사 건립, 지방 국립국악원 설립, 국악FM방송 설립 등에 힘써온 국악 작곡가이자 행정가이다.
국립국악원은 근·현대 국악사 정립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구술채록집을 발간하고 있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행은 “『국립국악원 구술총서』에 담은 생애사 기록을 통해 문헌사의 공백을 보완하고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구술총서는 비매품으로 제작, 국공립도서관 130여 곳에 배포된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는 PDF 파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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