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올해 국내 인디음악 30주년을 맞아 유망 인디 뮤지션의 공연 릴레이 <노들인디션>을 개최한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3월 26일(수)부터 10월까지(5월 제외)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총 7차례 공연한다.
<노들인디션>은 대규모 공연장(450석 이상) 단독공연 경험이 없는 인디밴드와 싱어송라이터를 대상으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의 공연을 지원하는 2025년 신규 사업이다. 인디음악 공연으로는 대형에 속하는 456석 규모의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통해 유망 인디 뮤지션에게는 성장 기회를, 시민에게는 양질의 무료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약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밴드 까치산’ ‘크리스피’ ‘캔트비블루’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심아일랜드’ ‘전자양’ ‘잭킹콩’ 등 총 7개 팀이 참가한다. 3월 첫 공연을 맡은 밴드 까치산은 ‘사랑의 발현, 회심의 애니메이션 록’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팝펑크록과 파워팝, J-ROCK 스타일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을 원할 경우 노들섬 누리집 혹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하기 불편한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좌석을 제공하는 임의추첨 좌석제를 운영한다. 임의추첨 좌석제는 월별 입장권 예매 개시일 이후 6일 이내 전 좌석이 매진될 경우에 한해 노들섬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작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을 맡고 있는 노들섬은 그간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문화가 흐르는 노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공연 시리즈를 통해서는 노들섬이 국내 인디음악 재도약의 시발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들섬 누리집 (https://nod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