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F.F의 ‘바람 부는 날’ 시작된 진짜 이야기
Team F.F의 ‘바람 부는 날’ 시작된 진짜 이야기
  • 강민수 기자
  • 승인 2025.03.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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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_포스터 (제공=플레이티켓)
'바람 부는 날' 포스터 (제공=플레이티켓)

[더프리뷰=서울] 강민수 기자 = Team F.F의 연극 <바람 부는 날>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극장 작당모의에서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이다. 강세욱, 차수민, 홍관흥이 출연한다.

<바람 부는 날>은 ‘돈, 성공, 관계’를 좇는 대한민국 청춘들의 욕망과 그 이면의 그림자를 유쾌하게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세 친구의 현실적이며 직설적인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성공서사’의 허상, 인간관계의 위선, 숨겨야 하는 욕망과 그 파장을 위트 있게 풀어낸다. 각기 다른 불안함을 느끼는 절친한 청춘들이 하나의 불편한 상황으로 엮인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에게 먼 미래도, 터무니없는 이야기도 아닌 바로 우리 주변의 일상적이면서 은밀한 그리고 불편함이 주는 현실적인 코미디가 어쩌면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한밤중의 집들이를 배경으로 폭로전과 감정의 카니발로 돌변하는 순간과 군상극적 연출을 통해 인물들의 갈등이 폭발하는 순간을 강조하고 암전 없이 빠르고 긴장감 있는 상황 전개와 반전으로 코미디적 리듬을 극대화한다.

연출 겸 작가인 홍관흥은 “우스꽝스러우면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세 인물을 통해 발생하는 코미디를 보면서 어렵고 복잡한 시국을 잊고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람 부는 날> 입장권은 플레이티켓(http://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

바람 부는 날_단체사진 (제공=플레이티켓)
'바람 부는 날' 출연진 (사진제공=플레이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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