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프리뷰=서울] 전성현 기자 = 베이스바리톤 박상욱이 4월 2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베이스바리톤 박상욱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이, 바지아노 아카데미의 무지카 리바페스티바(Musica Rivafestiva)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로시니 국제코스 오페라 과정, 브레샤 국립음악원, 베네치아 아카데미, 밀라노 아카데미아, 토스카니니 재단의 오페라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치타 디 마네르비오(Citta di Manerbio)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로에로 인 무지카(Roero in Musica) 국제콩쿠르, 조르다노(Umberto Giordano) 국제콩쿠르, 치타 디 네투노(Citta di Nettuno) 국제콩쿠르, 비뇰라(Vignola) 국제콩쿠르, 콜짜니(Anselmo Colzani) 국제콩쿠르, 몬지니(Pietro Mongini) 국제콩쿠르, TIM 국제콩쿠르 등 유럽 각지의 국제대회에서 수 차례 입상경력을 쌓았다.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오페라 무대에서 주·조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 피아첸짜(Piacenza) 오페라 시즌의 <Il geloso sincerato> 주역,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서부의 아가씨> <사랑의 묘약>과 대한민국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출연했다. 그 외 CTS오페라단, 경북오페라단, 김학남 오페라단, 무악 오페라단, 더 뮤즈 오페라단, 솔리스트 디바 오페라단, 오페라뱅크, 문화뱅크, 벨라보체 오페라단 등 다수의 오페라단과 함께 다양한 무대에 올라 오페라 가수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김진성, 임승종, 김흥완을, 국외에서는 아우구스토 파지올리(Augusto Faggioli), 엔쪼 다라(Enzo Dara) 교수를 사사한 박상욱은 현재 연세대학교, 경기예고, 선화예중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고승희, 해설 허철과 함께 헨델의 <어찌하여 열방들이 분노하며>, 하이든의 <바다는 거품을 내며>, 슈베르트의 <베이스를 위한 세 개의 노래>, 모차르트의 <마님! 이것은 연인의 카탈로그>, 로시니의 <머리가 무겁다>, <두 딸 중 누가 왕비가 되면 아버지를 잊지 말거라> <나 같은 선생에게는>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