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민뜨락축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2025 시민뜨락축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 박상윤 기자
  • 승인 2025.03.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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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10월까지, 도심 곳곳서 14회 이상 야외공연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 이상, 부산 전역의 야외 공간에서 ‘2025 시민뜨락축제’를 개최한다. 4월부터 5월까지 상반기 공연, 9월부터 10월까지 하반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시민의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기조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부산시민회관 앞 광장뿐만 아니라, 도모헌,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등 도심 속 생활공간을 활용한 공연으로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무료로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시민뜨락축제는 클래식, 국악, 퓨전국악, 재즈, 포크, 록,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들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부산시립예술단뿐 아니라 지역 출신 예술가로 구성된 2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계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관객과의 거리도 한층 좁힌다.

공연은 매회 도심 곳곳에서 열리며 복합쇼핑몰, 공공광장, 구도심 문화공간 등 지역 생활권 내 친숙한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생활밀착형 문화축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자 함이다.

이번 축제는 부산문화회관이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후원,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공공과 민간, 그리고 예술인들이 함께 설계한 민관협력형 축제로, 단기행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연중 문화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지향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축제 때마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에 소속된 문화공간을 소개함으로써 부산 내 숨겨진 보석같은 우리동네 소공연장을 시민들에게 알려 생활밀착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4월부터 5월까지 열리는 상반기 시민뜨락축제는 4월 5일(토)에 부산시장 관사 도모헌에서 시작, 4월 11일(금)부터 5월 9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부산시민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5월 31일(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차재근 대표는 “시민뜨락축제는 단순한 야외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 전체를 무대로 삼는 문화예술의 축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공공과 민간,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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