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국립중앙극장-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기획전 개최
  • 한민아 기자
  • 승인 2025.04.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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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대한민국역사박물관 공동기획전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사진제공=국립극장)

[더프리뷰=서울] 한민아 기자 =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의 공동기획 전시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가 4월 2일(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주제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6월 15일(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 공연예술의 흐름을 되짚으며, 공연예술이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문화적 가치를 형성해왔는지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인 ‘공연예술, 시대와 함께 숨쉬다’에서는 20세기 이후 한국 공연예술의 흐름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한국 근대 공연예술의 형성과정과 국립극장의 설립, 국립예술단체 창설을 중심으로 공연예술이 시대를 어떻게 반영해왔는지를 살펴본다.

특히 국립극장의 역사적 변천을 보여주는 주요 자료가 전시된다. 1960년대 명동 국립극장(현 명동예술극장) 개관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1970년대 장충동 국립극장의 공사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되며,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다룬 국립극장 공연예술 아카이브 자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자료를 교차 전시해 공연예술이 시대를 기록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섹션인 ‘무대미술, 공연을 창조하다’에서는 무대디자인, 소품, 의상 등 무대예술의 시각적 요소를 집중 조명한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무대디자인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공연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대소품과 의상 등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국립창극단의 대표작인 <패왕별희> <리어> <나무, 물고기, 달> <정년이>의 의상과 소품이 무대 밖에서 최초로 공개되며,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묵향> <회오리> <행+->의 무대의상도 함께 전시된다.

국립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전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전시장 (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공동기획전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사진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기획전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전시장 (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공동기획전 '공연예술, 시대를 담다’ 개막식 (사진제공=국립극장)

전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황홀경> 공연실황 음원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이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영상과 음원이 전시장에서 상영되면서 공연예술이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여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립중앙극장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 공연예술이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변화해온 모습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www.ntok.go.kr/museum)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mu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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