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 =서울] 김영일기자 =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이 역대 가장 많은 상영작을 선보인다.
경기도 내 영화학교 우수작품 50여 편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영화학교 초청작, 경기 지역영화 등 20여 편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정규 상영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대학과 고등학교의 대표 우수영화를 상영하는 ‘경기필름스쿨' 섹션이다.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대진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성결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경기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안양예술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등 13개 학교에서 제작한 우수 작품 51편을 만날 수 있다.
‘월드필름스쿨' 섹션은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초청 프로그램이다. 미국, 중국, 대만, 홍콩, 일본의 영화학교 우수작을 모아볼 수 있다. 올해에는 미국의 포인트파크대학과 웹스터대학이 처음 초청됐다.
또한 중국의 전매대와 윈난예술대, 대만의 타이난국립예술대와 조양과학기술대, 홍콩의 홍콩시립대, 일본의 동경예술대와 교토조형예술대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초청받았다. 해외 학교에서 총 10편의 우수 작품을 보내왔다.
국내외 교수진은 ‘팬데믹 시대의 다양한 영화 교육의 방법론 탐구'를 주제로 한 화상 세미나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영화학교의 네트워크 영역을 세계 무대로 한 걸음 나아간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은 영화학교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지역영화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메이드인경기' 섹션을 통해 경기도 내 미디어센터가 제작 지원한 영화들을 선보인다.성남미디어센터와 수원미디어센터, 성남시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상영작을 다수 초청했다.
페스티벌의 외연을 넓히고 온라인 개최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은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20은 행사는 9월 25일에 개막한다. 개막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 동안 단편, 독립영화 플랫폼 무비블록에서 상영작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은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주최하는 영화 축제다. 영화학교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에서 영화 전문 인재 육성 및 영상 교육 노하우 확산을 목표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