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앙상블 재비, 11월 공연 안내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11월 공연 안내
  • 하명남 기자
  • 승인 2020.1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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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안성으로 온 재비' 공연 포스터

[더프리뷰=서울] 하명남 기자 = 어쿠스틱앙상블 재비는 ‘2020년 경기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아트홀에서의 첫 날갯짓을 오는 11월에 선보인다. 11월 3일(화) 안성맞춤 아트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온라인 생중계 <가을맞춤 재비콘서트>를, 11월 20일(금)에는 대공연장에서 <청춘-안성으로 온 재비>를, 11월 25일(수)에는 <재비의 안성 유람기>를 공연한다.

재비는 2011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에 빛나는 실력파 국악 그룹으로 2009년 데뷔 이후 다양한 창작작품을 선보이며 그들만의 에너지와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재비’는 순수 우리말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예술인을 이르는 말이다. 다양한 재주와 끼를 지닌 8명의 남성 연주자들로구성된 재비는 전통음악을 뿌리로 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음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에 기분 좋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안성맞춤아트홀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을맞춤 재비콘서트>에서는 가을 정서에 어울리는 따뜻한 곡들을 추려 일상에 지친 시민들게 휴식을 선물한다. 이 공연은 안성맞춤아트홀 유튜브채널에서 생중계되어 시민들이 공연장에 오지 않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실력파게스트 서진실과 전태원이 더해져 풍부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청춘-안성으로 온 재비>는 ‘청춘’이라는 큰 그림 아래 연주자 각자가 메인이 될 수 있는 협주곡 형태의 연주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2017년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선정작으로 2012년부터 3년간 <나는 재비다> 1, 2, 3을 통해 팀내 각 악기가 주인공이 되는 곡들을 협주곡 형태로 구성했다. 2015년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자체기획 <청춘-남산으로 온 재비>를 전석 매진시키며 작품의 우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재비 공연모습(
재비 공연모습(사진=안성맞춤홀)

국악 아이콘 남상일과 <상사화>, <홍연>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안예은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 재비의 연주에 명품 보이스를 더해준다. 또한 정가 앙상블 SOUL 지기로 잘 알려진 가객 조의선과 부산국악원 상임 단원 소리꾼 정윤형이 객원 보컬로 출연해 국악의 여러 매력을 엿볼 수 있는 풍부한 공연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편 25일(수)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는 재비가 안성 8경을 직접 여행하며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고 그 영감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들도 선보인다. 또한 안성 8경의 경관을 영상에 담아 음악과 풍경이 어우러지는 융합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비의 안성 유람기' 공연 포스터
'재비의 안성 유람기'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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