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디아파종상 '젊은 음악가' 수상
임윤찬, 디아파종상 '젊은 음악가' 수상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11.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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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 에튀드> 앨범으로 그라모폰 이어 쾌거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앨범 표지 (사진제공=목프로덕션)
임윤찬의 '쇼팽 에튀드' 앨범 표지 (사진제공=목프로덕션)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지난 11월 13일 프랑스의 권위 있는 클래식 음반지 디아파종(Diapason)이 수여하는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Diapason d'Or de l'Année)‘의 ‘젊은 음악가(Jeune Talent)' 부문을 수상했다.

영국 그라모폰(Gramophone)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로 꼽히는 디아파종은 매달 심사를 통해 뛰어난 예술적 성과를 달성한 음반을 선정해 ‘디아파종 황금상(Diapason d’Or)'을 수여하고, 매년 연말에는 각 분야별 그 해의 최고작을 선정,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을 시상한다.

임윤찬은 데카 레이블을 통해 올해 4월 발매한 <쇼팽: 에튀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앨범은 지난 6월, 매달 선정하는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10월에 개최된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한국인 연주자의 음반으로는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임윤찬은 첫 스튜디오 데뷔 앨범으로 유럽 클래식 음악계의 주요 음반 상 두 개를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 놀라운 예술적 성과를 이뤄냈다.

임윤찬은 최근 11월 17일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협연 무대를 마쳤다. 다가오는 주요 일정으로는 11월 중 캔자스 시티 심포니(마티아스 핀처 지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카즈키 야마다 지휘)와의 협연이 있으며 이후 12월에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파보 예르비 지휘) 내한 공연의 협연자로 한국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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