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차, 영차”
모든 길이가 짧은 아이들에게 이 팔 근력 운동기구의 손잡이는 멀고도 높다. 아이들은 어떻게든 잡아보려 폴짝폴짝 뛰며 기운을 돋는다. 혹시나 넘어지거나 다치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이 있지만 아이들이 뭔가 하려는 모습은 마냥 귀엽다. 아이들의 모습에 아빠는 운동기구에 앉아 아이들을 한명, 한명 무릎에 앉혀 열심히 들어올린다. 작은 손으로 떨어지지 않으려 아빠의 목을 꼭 잡고 무서워하면서도 깔깔깔 재밌어한다.
즐거워하는 딸들 덕분에 의도치 않게 땀나게 운동하는 아빠는 힘들지만 뿌듯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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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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