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이들이 일찍 자 야식을 시켜 포장을 뜯고 먹으려던 순간, 화장실 가고 싶다고 자다가 나온 아이.
“킁킁킁. 엄마, 어..어..어..어..킁킁킁."
"음?"
"엄마 그.. 그.. 감자튀김 먹는 거 다 알아~!
엄마랑 아빠랑 둘이 감자튀김 먹는 거야?
엄마, 아빠 둘이 먹으면 안 돼~”
"알았어~."
아이를 다시 재우려 방으로 들어가며, 속으로 생각한다.
‘다시 얼른 자줘.. 이거 감자튀김 아니고... 치킨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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