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벤허>의 개막을 앞두고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유다와 벤허 역을 맡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과 메셀라 역의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의 모습이 담긴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빙 포스터는 뮤지컬 <벤허>에서 상징적인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거친 투구를 비추며 끝을 맺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 속 배우들은 이미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짧은 영상 속에 카리스마와 감성을 담았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러스가 1880년 발표해 엄청난 베스트 셀러가 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역동적인 액션, 홀로그램을 활용한 무대 영상, 그리고 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박진감 넘치는 전차경주 장면 등을 무대 위에 실감나게 재현, 한국 뮤지컬 기술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섬세한 스토리 라인이 주특기인 왕용범 연출과 드라마틱한 선율을 탄생시킨 이성준 작곡가가 호흡을 맞춘 <벤허>는 2017년 초연과 재연을 거치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등 완성도 높은 대작을 만든 EMK가 제작에 나서 뮤지컬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벤허>는 오는 9월 2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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