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프리뷰=서울] 김다인 기자 =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 정필립, 존 노가 <팬텀 3테너 콘서트>로 9월 1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함께 선다.
오페라 아리아와 정통 성악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이며 클래식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는 이들 3인은 많은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의 <3테너 콘서트>를 오마주하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3테너 콘서트>는 로마 월드컵을 축하하고자 마련된 콘서트로 1990년 7월 7일 로마의 고대 유적지인 카라칼라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의 지휘로 진행되었다. 그날의 공연은 녹음과 영상으로 남아 세계 많은 클래식 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주었다.
3테너 콘서트는 1990년에 시작되어 2005년을 끝으로 약 16년간 계속되면서 수많은 곡을 노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3테너 콘서트 프로그램 중 팬텀 3테너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들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을 골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베르디 오페라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조르다노 오페라 <페도라> 중 ‘금지된 사랑’
마이어베어 오페라 <아프리카의 여인> 중 ‘오! 낙원이여’
쿠르티스 너는 왜 울지 않고
크레센조 제비는 돌아오건만
라라 그라나다
[메들리] Because / 라 단자 / Be My Love / 마레키아레
[메들리] 마리아 / 투나잇 / O paese d'o sole / 아름다운 하늘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카르딜로 무정한 마음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빅시오 엄마, 나는 매우 행복해요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중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
레온카발로 오페라 <팔리아치> 중 ‘의상을 입어라’
칠레아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메들리] 여자의 마음 / 돌아오라 소렌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