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세요" - 연극 '러브레터'
"화사한 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세요" - 연극 '러브레터'
  • 김영일 기자
  • 승인 2024.03.3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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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_러브레터_포스터_상단부터_정보석_하희라_박혁권_유선 [자료 = 수컴퍼니]
연극 '러브레터' 포스터 (제공=수컴퍼니)

[더프리뷰=서울] 김영일 기자 = 미국의 거장 극작가 거니(A. R. GURNEY) 원작의 연극 <러브레터>가 4월 4일(목)부터 27일(토)까지 LG아트센터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러브레터>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작품성, 아름다운 언어구사로 현재까지도 3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공연되는 명작이다. 드라마 데스크상 4회 수상, 루실 로텔상 2회 수상, 퓰리처상 2회 노미네이트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톰 행크스, 멜 깁슨, 시고니 위버, 브룩 쉴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사랑 받았던 작품이다.

<러브레터>는 2인극으로 앤디와 멜리사 두 남녀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인생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번에 LG아트센터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되는 <러브레터>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매혹적인 미장센을 만들어내는 김민정 연출이 합류,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러브레터' 연습 장면. (사진제공=수컴퍼니, 쇼앤텔플레이)

​밀도 있는 연기의 정보석, 박혁권, 하희라, 유선이 출연하며, 특히 두 주인공의 감정에 긴장과 공감을 더해줄 아름다운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이번 공연의 특별함을 더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순수한 연기부터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정보석과 다채로운 캐릭터로 작품마다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배우 박혁권이 책과 글을 사랑하고 규율을 중시하는 앤디 역을 맡았다.특히 박혁권은 2003년 연극 <서울노트> 이후 약 21년 만의 연극무대 복귀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보다는 그림을 사랑하고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멜리사 역으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하희라와 장르 불문하고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유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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