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리뷰=서울] 이시우 기자 =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은 2000년 이후 한국에서 발표된 창작오페라들을 중심으로 창작오페라의 다양성을 논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럼을 연다. 오는 12월 17일 오후 6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
이번 '2024 한국창작오페라 포럼'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제작된 창작오페라 공연들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집중조망 및 논의하는 시간이다. 전정임 충남대 교수(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장), 이근형 한양대 겸임교수,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장수동 예술감독, 이민희 비평웹진 멜로스 공동대표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할 계획이며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창작오페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패널들과 함께 참가자 모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지휘자 정주현, 성악가 이효진, 월간리뷰 발행인 김종섭의 토론과 참가자 의견 수렴으로 진행된다.
장수동 예술감독은 “창작오페라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 한국오페라의 전성기는 창작오페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비로소 맞이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를 위해 지역의 창작오페라 공연사례와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오페라앙상블 사무국(02-741-7389)으로 하면 된다.
포럼 순서
발제1. 창작오페라의 세계화를 위한 비전 - 전정임(충남대 교수, 충남대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장)
발제2. 작곡가의 입장에서 본 창작오페라의 세계화 - 이근형(작곡가, 한양대 겸임교수)
발제3.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창작오페라지원사업(2022-2024) 공연사례 -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 겸 예술감독)
발제4. 공연예술창작산실 창작오페라지원사업(2014-2024)을 통해 본 최근 창작오페라의 경향성 - 이민희 (비평웹진 멜로스 공동대표)
종합토론. 정주현(지휘자, 서울시립대 출강), 이효진(성악가, 세종대 초빙교수), 김종섭(월간리뷰 발행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