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부산 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부산 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1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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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_포스터(제공=부산문화회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포스터 (제공=부산문화회관)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2월 15일(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à la Croix de Bois)은 1907년 창단된 프랑스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독일 퇼처 소년합창단과 더불어 세계 3대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무반주 보이 소프라노 합창이 주는 신성함과 경건함으로 그레고리안 성가부터 민요,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80명의 단원 중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오직 24명의 투어 멤버를 선발하며 선발된 1개의 팀만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1971년 첫 내한 이후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합창단은 “한국 투어만을 위해 별도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세계 각지에서 공연하지만 단원들은 한국 투어 참가를 가장 영광스럽게 여긴다”라며 “오랜 내한공연의 역사와 한국 관객에게서 얻는 에너지는 특별하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성가와 전통음악, 클래식과 팝송부터 연말 분위기를 물씬 자아낼 캐롤까지 올해도 아름다운 선율에 완벽한 화음을 더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 위 조명이 밝아오면 하얀 성의와 나무십자가를 목에 건 24명의 앳된 소년들에게서 맑고 순수한 음성과 화음이 들려온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악기가 발명되고 발전해 왔지만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것은 역시 인간의 목소리. '천상의 하모니' -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목소리에는 그 말에 동의케 하는 영혼을 치유하는 아름다움이 담겨있다.

입장권 예매 및 공연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혹은 전화(051-607-6000).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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