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제24회 서울국제즉흥춤축제(예술감독 장광열)가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10개국 즉흥 예술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 마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국제협업 즉흥’이다. 국제 즉흥 아티스트 잼(Jam) 및 네트워킹 확장을 위한 모임을 시작으로 모두 4개의 협업 즉흥공연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20일(월) 네트워킹 파티에 이어 메인 프로그램이 5월 21일(화)-26일(일) 서울남산국악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21일(화)에는 <동서양 춤과 음악이 즉흥과 만나면>을 주제로 개막 즉흥난장 무대에 이어 6개국 국제 협업 60분 즉흥공연이 펼쳐진다. 11명의 출연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즉흥작업을 시도하는 오랜 경력을 가진 즉흥 아티스트들로 5월 15일부터 20일까지의 협업 과정을 거쳐 개막공연을 선보인다.

22일(수) 열리는 International Relay는 국내외 8명의 즉흥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즉흥공연으로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90분 동안 진행된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김정웅이 출연하며, 한국 국악기의 연주에도 능숙한 일본의 타무라 료와 네덜란드의 에드바르드 로이드(Edward Lloyd)는 한국의 전통음악 보컬인 이아름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또한 재독 안무가 김윤정이 이끄는 YJK Dance Company 무용수 9명은 기타리스트이자 즉흥 뮤지션인 마이크 노드(Mike Nord)와 협업하며, 일본의 남성 즉흥 아티스트인 마츠시마 마코토는 박병천 류 진도북춤 이수자인 공민선의 허튼 춤과 타악 연주를 곁들인 협업 공연을 선보인다.

23일(목) 미국-유럽-아시아 국제협업 즉흥공연에 이어 24일(금)에는 캠퍼스 즉흥공연이 열린다. 국내에서 드물게 즉흥수업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들이 참여하는 즉흥공연으로 젊은 무용수들의 창의적인 움직임의 충돌이 기대된다.
25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All Day 컨택증흑 캠프 & 컨택즉흥 공연’이 대학로예술극장 연습실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는 3개의 컨택즉흥 워크숍이 진행되고 이어 멕시코시티의 즉흥 연주자와 국내외 6명의 무용수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컨택즉흥 공연이 60분 동안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함께 컨택즉흥을 즐기는 깜짝 순서도 마련된다.
26일(일) 오후 7시에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폐막공연 즉흥난장이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의 즉흥그룹 30여 명의 출연자들이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다양한 유형의 즉흥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국내외 유명 즉흥 예술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8개의 즉흥 클래스를 연다. 즉흥 전문 무용수, 즉흥 지도자, 무용 전공자, 즉흥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즉흥 워크숍 개최를 통해 즉흥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개막공연 입장권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다른 공연은 아르코 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02-3674-2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