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던지는 인간실존에 대한 질문 - 미나유 '구토' 재공연
춤으로 던지는 인간실존에 대한 질문 - 미나유 '구토' 재공연
  • 이종찬 기자
  • 승인 2024.09.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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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유프로젝트의 '구토' (제공=미나유프로젝트)
미나유프로젝트의 '구토' 포스터 (제공=미나유프로젝트)

[더프리뷰=서울] 이종찬 기자 = 원로 안무가 미나유가 이끄는 미나유프로젝트가 10월 5-6일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 무대에 <구토>를 다시 올린다. 이번 공연은 더욱 숙련된 그들의 기량과 깊어진 예술성을 5년 만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미나유의 작품 속 춤은 “미니멀리즘적 연출로 메시지가 단도직입적이면서도 일상과 예술의 간격을 줄이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평가와 함께 심리적 갈등을 전문적 몸짓 언어로 풀어내며 주제에 포스트 모던하게 접근, 기교를 통해 미적 공감대를 완성한다.

미나유프로젝트의 <구토>는 스스로의 압도적인 실재에서 탈출할 수 없음을 깨닫는 장-폴 사르트르의 소설 「구토」에서 영감을 받아 실존과 존재의 부조리를 담은 춤 작업이다. 계속 살아갈 만큼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론적 위기를 제시하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어둠과 구원에 대한 의미를 깊이 있게 파헤친다.

<구토>는 지난 2017, 2019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이 시대 존재를 향한 구원의 화두”와 “인간의 존재를 다채로운 움직임 및 이미지로 형상화해 실존의 부조리를 현대의 감성으로 밀도 있게 구현했다” 등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더불어 감정과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간결함과 생각을 복잡하게 유도하거나 지배할 틈을 주지 않는 명료함이라는 두 단어가 안무의 키워드라는 평을 오늘날까지 받고 있다.

'구토' 공연사진(제공=미나유프로젝트)
'구토' 공연 (사진제공=미나유프로젝트)

2018 한국춤비평가상 작품상을 수상한 <구토>는 2024년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입장권 문의는 010-3475-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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