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프리뷰=서울] 박상윤 기자 = 청주시립무용단이 10월 10일 오후 8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50회 정기공연 <붉은 경계-in & out>을 무대에 올린다.

홍은주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취임 공연인 <붉은 경계-in & out>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통 살풀이를 모티브로 하여 삶의 경계의 순간에서 드러나는 불확실성이나 갈등, 욕심, 두려움, 초조함 등 불안전한 자아의 욕망의 상황을 반영한다. 상황의 한계에서 나타나는 강렬한 감정적 경험의 몸짓들은 내면의 갈등과 변화를 의미하는 상징적 표현이다. 경계의 순간들은 내가 만들어낸 삶의 과정이며 욕망의 허망과 인생길의 비움을 '삶푸리'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고 탐구하는 에너지 넘치는 안무를 보여온 홍은주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간과 공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열정의 안무가로 불린다.

홍은주 예술감독은 “취임 후 짧은 시간에 정기공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심 끝에 올해 신작으로 작은 무대에 올렸던 작품을 청주시립무용단원들과 대극장 작품으로 완성해 보기로 결심했다"며 한국적 창작춤을 기반으로 연극적 요소, 우리의 전통소리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원적인 무대로, 조명과 의상이 작품의 주제와 맞물리며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홍은주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몸아리랑 아제아제> 역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시작해 2017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취임 후 본격 대작으로 완성했던 전례에 비추어 이번 <붉은 경계-in & out>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